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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덜 빠지는데 정수리는 왜 비어 보일까요? 2026-10-20 hit.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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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양은 줄었는데, 정수리는 여전히 비어 보입니다. 빠짐이 줄었으니 좋아진 것 같다가도 사진을 보면 다시 걱정됩니다. 빠지는 양이 줄어드는 것과 머리숱이 풍성해지는 것은 같은 변화가 아닙니다. 정수리의 모습은 남아 있는 모발의 굵기와 밀도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1. 덜 빠져도 두피가 드러날 수 있나요? 같은 수의 머리카락이 있어도 굵기가 가늘면 두피를 덮는 정도가 달라집니다. 모발의 길이와 배열, 촬영 조건에 따라서도 비어 보이는 정도에 차이가 생깁니다. 여성형 탈모에서는 빠짐이 크게 늘었다고 느끼지 않아도 모발이 서서히 가늘어지면서 가르마와 정수리가 더 드러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요즘은 별로 안 빠진다”는 사실만으로 탈모가 없거나 진행이 멈췄다고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2. 진료에서는 무엇을 함께 확인하나요? 저는 빠지는 양이 언제부터 줄었는지와 함께 정수리가 비어 보이기 시작한 시점을 확인합니다. 모발 굵기와 밀도, 다른 부위와의 차이도 살핍니다. 치료 중이라면 치료 기간과 사용·내원 이력, 이전 사진을 함께 검토합니다. 빠짐의 변화와 모발 상태를 나누어 봐야 현재까지 무엇이 달라졌는지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많이 빠지는 변화와 서서히 가늘어지는 변화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한 가지 지표만으로 전체 경과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3. 정수리가 그대로면 치료를 바꿔야 하나요? 눈에 띄는 변화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치료를 바꾸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빠짐이 줄었다는 이유로 현재 계획을 무조건 유지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습니다. 치료별로 경과를 평가하는 시점이 다르고, 처음 상태와 목표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같은 조건의 사진과 모발 관찰 결과를 바탕으로 유지할지, 조정할지, 추가 평가가 필요한지 판단해야 합니다. 진료를 받으실 때는 “머리는 덜 빠지지만 정수리는 여전히 비어 보인다”고 두 가지를 나누어 말씀해주세요. 여성탈모의 경과는 덜 빠지는지만으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남아 있는 모발의 굵기와 밀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까지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

